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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시도 차량 전복 11명 사상

멕시코-가주 국경서

멕시코-캘리포니아국경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불법이민자 일행이 탄 차량이 전복되며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29일 오후 국경지대를 순찰하던 미국경수비대가 북쪽으로 향한 차량 여러대의 바퀴자국을 발견하고 수색을 하던 중 10분 거리에서 픽업트럭을 발견하고 검문을 시도하자 바로 도주했다.

픽업트럭이 8번 도로와 로컬도로를 넘나들면서 100마일 속도로 도주하자 샌디에이고 동쪽 60마일 지점서 수비대가 타이어 천공장치를 가동시켰으며 펑크가 난 픽업트럭은 중심을 잃고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조사에 나선 수비대는 캄포 인근 국경에서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너비의 철조망이 절단돼 있는 것과 버려진 또 다른 차량을 발견하고 밀입국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1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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