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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로이스 36년 정계활동 마감

닉슨 도서관서 은퇴식

에드 로이스(67·공화) 하원외교위원장이 은퇴식을 갖고 36년간의 정계활동을 마감했다.

지난 17일 요바린다의 닉슨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린 은퇴식 행사에는 로이스 위원장과 부인 마리 로이스 국무부 교육문화국 차관보를 비롯해 프레드 휘태커 OC공화당 의장,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로이스 위원장의 은퇴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그동안 지지를 표명해 준 주민들과 선거캠프 참모 및 보좌관들에게 감사를 전한 로이스 위원장은 1951년 LA출생으로 카텔라고와 캘스테이트풀러턴을 졸업하고 지난 1983년 가주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992년 가주 39지구 연방하원에 당선되며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쳐왔다.

10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OC가 지역구에 포함된 관계로 연방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관련 이슈에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2003년 탈북자를 위한 국제의원연맹 공동의장, 2004년 북한 인권법 제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7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하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데 앞장섰다. 2013년부터는 하원 외교위원장으로서 북핵 및 위안부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한미 관계 교류 및 협력에 힘쓴 공로로 지난 2015년 한미협회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5월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 훈장 광화장을 수훈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올해 1월 전격 은퇴를 선언하며 20여년간 자신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의 연방하원 39지구 출마를 공식 지지하고 선거캠페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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