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힐스몰 31일 폐점…주상복합몰 재개발 위해

대형 주요 매장이 철수한 라구나힐스몰이 오는 31일 폐점한다.

개발사 멀론 가이어 파트너스는 지난 18일 몰 폐점을 알리면서 대형 백화점들이 들어섰던 자리에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 주거 등을 새롭게 갖춘 '파이브 라구나스'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브 라구나스는 멀론 가이어 파트너스가 총 2억6000만 달러를 투입해 쇼핑몰 68에이커 부지를 소매점과 극장, 공원, 고급 아파트 단지 등을 갖춘 주상복합몰로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로 내년초에 구체적인 개발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구나힐스몰은 지난 3월 메이시스백화점이 실적 저조를 이유로 폐점한데 이어 10월에는 JC페니가 문을 닫았으며 토털우먼짐플러스스파 등 일부 남아있는 매장들도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쇄된다.

하지만 몰 주변에 위치한 노스트롬랙, BJ's 레스토랑,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인앤아웃버거, 서브웨이, 루비스 다이너, 킹스피시하우스, 파이어스톤 오토케어 등은 계속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