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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통해 여성인권 의식 제고

UC어바인 한국학센터 주최
영화 상영회·콘퍼런스 성황

미국립문서관리청에서 찾아낸 위안부 관련 사진과 영상, 문서들을 최정무 교수가 소개하고 있다. [UCI Carol Wroblewski 제공]

미국립문서관리청에서 찾아낸 위안부 관련 사진과 영상, 문서들을 최정무 교수가 소개하고 있다. [UCI Carol Wroblewski 제공]

영화 '허스토리' 상영회가 끝난 후 민규동(오른쪽) 감독이 관객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UCI Carol Wroblewski 제공]

영화 '허스토리' 상영회가 끝난 후 민규동(오른쪽) 감독이 관객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UCI Carol Wroblewski 제공]

위안부증언집 제4권을 구술 기록한 양현아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09년 작고한 김옥선 할머니의 증언을 소개하고 있다. [UCI Carol Wroblewski 제공]

위안부증언집 제4권을 구술 기록한 양현아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09년 작고한 김옥선 할머니의 증언을 소개하고 있다. [UCI Carol Wroblewski 제공]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재조명하는 콘퍼런스가 주류 커뮤니티의 관심 속에 끝났다.

UC어바인한국학센터(소장 서석배) 주최로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전쟁과 여성인권: 위안부 여성들의 증언' 콘퍼런스 행사가 이틀에 걸쳐 개최된 가운데 첫날인 지난 6일 크리스털코브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herstory)' 상영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사법부 사상 최초로 보상판결을 받아낸 10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지켜봤다.

상영 후 감독과의 대담 시간에서 관객들은 영화가 얼마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는지, 다른 위안부 영화와 다른 점 등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민 감독은 재판 과정 이외에 관련 사건, 사실들을 복합해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통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현실을 강조하기 위해 회상 장면은 제외시켰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7일에는 위안부 증언집 영문 번역작업을 주제로 전쟁과 여성인권에 대해 3차례 패널토론회가 열려 관련 이슈를 놓고 다각적인 시각에서의 위안부 문제가 재조명됐다.



미국립문서관리청에서 찾아낸 위안부 관련 사진과 영상, 문서들을 소개한 최정무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말 못할 상처를 품고 무관심 속에 평생을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의미에서의 여성 인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였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위안부 자료·사진 전시회는 캠퍼스 내 사이언스 라이브러리 261호에서 오는 12월까지 전시(문의: 949-824-7141)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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