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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붐'…전국서 680만명 혜택

150불서 최대 1700불 올라
"근로자 절반이 혜택 볼 것"

내년 많은 지역에서 시간당 최저 임금이 오르는 등의 영향으로 직장인 절반 가량이 소폭이라도 임금 상승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CBS뉴스는 2020년 1월부터 21개 주정보와 26개 시, 카운티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오르고 하반기에도 4개 주와 23개 시의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이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총 680만 명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라고 30일 보도했다.

내년 LA시와 LA카운티 직할지역의 최저시급도 7월 1일 인상돼 직원 26인 이상 기업의 경우, 15달러가 되며 직원 25인 이하는 14.25달러로 오른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의 최저시급은 이미 15달러다. 뉴욕시는 2018년 12월 31일 직원 11인 이상 기업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으며 2019년 12월 31일부터는 시내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역에 따라 풀타임 근로자의 연간 임금도 최소 150달러에서 최대 17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근로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 “민주당이 다수인 연방하원이 지난 7월 점진적으로 시급을 인상해 2025년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연방상원이 거부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며 “연방정부 최저 임금 기준은 2009년 이후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서 주 정부와 카운티 및 시 등 로컬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애틀로 16.39달러가 된다. 이어 북가주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인 서니데일과 마운틴뷰시가 16.05달러로 뒤를 잇게 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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