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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면역력 회복시킬 수 있다

폴 송 박사 / 미주에이티젠 최고의료책임자

면역력의 차이는 동일한 병원체에 대한 질병의 발생 정도나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의 발병가능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더라도 어떤 사람은 하루 이틀 열 좀 나다가 좋아지는 반면 인플루엔자 정도의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심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차이가 바로 몸 안의 방어능력을 유지해 주는 면역력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또한 유전적으로 가계에 특별한 암에 대한 내력이 있는 형제들 간에도 어떤 형제는 암이 발생하여 고생하는 반면 다른 형제는 그렇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 차이도 개인간 면역력의 활발한 정도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면역력 활성도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이처럼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감염이나 질병 등 여러 가지 유해한 현상을 조기에 제어하고 중증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미리 막아주기 위해서는 면역세포의 활발한 기능이 필수적이다. 활동적인 면역세포들이 체내에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운동, 고른 영양 섭취, 적절한 휴식이나 면역력 증강을 위한 건강식품의 복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면역력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또한 피로나 무기력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는 면역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검사해 보고 보통의 일반인이 보이는 면역력보다 지나치게 낮은 면역력을 보이는 경우는 면역력 강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지속적으로 면역력의 회복 정도를 모니터링 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면역력을 검사하여 수치로 결과를 보여주는 활성도 측정방법도 개발되어 주변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면역력 체크도 가능하게 되었다.



면역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언급하게 되었을 만큼 질병의 발생이나 건강 유지에 밀접한 요인으로 이해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면역이라는 것이 그저 원래부터 건강한 사람들은 강하고, 쉽게 피로하거나 자주 병에 걸리는 사람은 나쁜 정도로만 이해되는, 여전히 좀 막연한 용어다.

좋은 면역력을 늘 유지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면역력을 검사해서 그때 상태에 맞는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일상 생활에서의 활력,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능력, 그리고 무병장수를 위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건강유지방법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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