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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기운을 나게 하는 보익제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사람의 몸은 체내에 있는 오장 육부에 병변이 발생하거나 허증이 나타날 때는 체외에 있는 피부와 손, 발, 머리, 입, 코, 눈, 귀, 전음, 후음, 그리고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기운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일반증후는 원기가 없고 기력이 떨어진다. 또한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며 움직이기를 싫어한다. 말하기가 싫어지고 말할 때 힘이 없다. 그리고 얼굴색이 창백하고 혀를 보면 담백하고 맥은 약한 것이 촉진된다.

한방의학에서 기허증이란 기능저하를 말하고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의 작용에 부족함을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서 기가 하는 작용은 추동작용(전신의 생리적 기능이나 대사의 추진) 온후작용(에너지 대사 또는 순환의 추진에 의한 체온 조절과 항상성의 추진) 방어작용(병원성 물질의 침입방지와 침입한 병원균에 대하여 저항하며 싸우는 항병능력 그리고 면역력) 기화작용(물질의 전화작용 즉 받아들인 음식물을 영양물질이나 체내의 구성부분인 땀, 소변 등으로 전화하는 기능) 고섭작용(땀, 소변, 정액 등의 배출과다를 억제하고 혈액이 혈관 밖으로 넘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 등을 포괄한다.



기허증 중에는 심장의 기허와 폐의 기허, 비위 기허 등이 있다. 심장의 기 부족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흉부가 고통스럽고 숨이 차게 된다. 또한 불안감이 나타나고 어지러우며 결대맥이 나타난다.

이것은 심장의 혈액공급과 박동에 이상이 생기는 증후이다. 폐 기허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땀이 난다. 또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기침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땀샘이나 호흡기계의 기능이 저하된 증후이다. 그리고 기허증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위장의 기허는 입맛을 잃어 먹는 것을 싫어한다.

헛배가 부르고 대변이 설사와 변비 등으로 소화기계의 기능이 떨어진 증후가 나타난다. 기는 선천의 신기 즉 생명에너지와 소화 흡수된 영양물질이 폐로 흡입한 공기와 합쳐져서 생기게 되므로 기허의 중심이 되는 것은 소화기계에 관련하는 비위 기허 이다.

기허증의 기본 처방은 사군자탕이고 비장의 기허에는 인삼, 당삼, 백출이 최고이고 폐 기허에는 황기 이고, 심장의 기허에는 자감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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