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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뉴질랜드발 춤바람 LAPD에 도달…'런닝맨 챌린지'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마주친 LA경찰국(LAPD)소속 경관들. 갑자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경찰 유니폼을 입고 선보이는 현란한 몸짓은 보는 이의 어깨도 들썩이게 한다.

흘러나오는 음악은 고스트 타운 디제이스(Ghost Town DJ's)의 '마이 부(My Boo)'. 이들이 추는 춤은 1980년대 유행한 힙합 댄스 동작 '런닝맨(running man)'. 경찰은 '두 발로 힘차게 뛰어 범인들을 잡는다'란 의미로 춤을 춘다. 프로젝트 이름은 '런닝맨 챌린지'다.

시작은 뉴질랜드 경찰이 했다. 뉴질랜드 경관 모집 페이지에 37초짜리 영상을 띄웠는데 경관들이 나와 음악에 맞춰 런닝맨 춤을 춘다. 뉴질랜드 경찰은 영상과 함께 '매일 도망 다니는 사람을 잡는' 세계 각국 경찰국의 챌린지 동참을 제시했다.



제일 먼저 도전을 받아들인 것은 뉴욕경찰국(NYPD)이었다. 학생들과 춤을 추고 무전기를 바닥으로 떨어트리며 멋지게 퇴장한다. 이는 힙합 가수들이 무대에서 "아이엠 아웃(I'm out)"이라고 말하며 마이크를 떨어트리고 멋지게 퇴장하는 모습을 흉내 낸 것이다.

LAPD도 런닝맨 챌린지에 도전했다. LAPD 경관들은 LA다저스타디움과 할리우드 사인 등 LA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시민과 함께 런닝맨 댄스를 선보였다.

런닝맨 챌린지는 다른 경찰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LAPD 디안 조셉 경관은 다음 상대로 LA셰리프국을 지목했다.

한편 런닝맨 챌린지를 처음 만든 건 미국의 한 대학 농구 선수였다. 수업이 지루했던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이 부 음악에 맞춰 런닝맨 댄스를 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이 춤을 따라 추며 찍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유행을 탔었다.

김인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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