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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을 마셔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식전에 물로 충분한 수분 섭취, 주스는 식간에
뼈와 함께 조리하는 육류 요리, 영양분 배가

건강한 섭식의 타이밍과 조리법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때를 가려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물 한 잔을 마셔도 최적의 시간은 있는 법. 사소한 것이라도 건강을 이롭게 하는 최적의 타이밍을 지키면 효과를 더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다. 조리법에 있어서도 식재료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영양분을 온전히 취할 수 있게 된다.

과일을 후식으로 먹을 때 적당량을 넘기면 당을 상승시켜 뱃살의 원인이 된다. 특히 저녁 식사 이후에 과일 먹는 습관은 바람직하지 않다. 차라리 식간에 과자나 빵보다는 간식으로 과일을 먹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물도 다이어트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물은 식전에 1컵씩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할 때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식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음식 섭취량도 줄이고 국이나 찌개 등의 국물 섭취를 줄여 염분 조절도 가능하다. 섭취하는 수분은 주스나 다른 음료가 아닌 반드시 물이어야 한다.

웰빙 주스는 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식사로는 적당하지 않다. 아침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포만감을 유지해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저녁 식사 이후에 마시는 주스는 당 섭취로 인해 건강에 이롭지 않다. 운동한 뒤에는 단백질 보충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식이 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서 지방과 단백질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면 근육 손실이 일어나고 살찌는 체질로 바뀌는 원인이 된다. 미리 단백질 보충을 해주면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육류를 조리할 때는 뼈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영양분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껍질, 인대, 연골 등의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사골 육수의 경우 관절을 보호하는 데 쓰이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을 몸에 공급받게 되는 효과를 얻는다. 이러한 원리는 미국의 캐서린 셰너핸 박사가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다. 또한 대두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보다 된장과 같은 발효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발효 과정에서 다수의 식물이 품고 있는 독소가 비활성화되어 발아 곡물과 유산균 발효 채소를 소화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결국 한국 전통의 사골국이나 된장이 웰빙 음식으로 주효함을 보여준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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