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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위기 플러싱 중국인 석방

연방법원 추방 임시 유예 결정
영주권 신청 뒤 이민국서 잡혀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이민국을 방문했다가 그 자리에서 체포돼 추방 위기에 처했던 플러싱 중국인 남성이 석방됐다.

20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뉴저지 수감소에 갇혀 있던 시우칭 요우(39)가 이날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추방 임시 유예 결정으로 석방됐다.

이에 대해 국선변호인그룹인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의 그레고리 코프랜드 수퍼바이저는 "이번 판결은 ICE의 무자비한 가족 분리 행태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힐책"이라며 환영했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도 "두 어린 자녀와 부인이 있는 요우의 석방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아직도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있는 다른 가족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종교 자유를 찾아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온 요우는 망명 신청을 했으나 거절돼 추방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이 가운데 미국 시민권자인 부인 유메이 첸의 초청으로 영주권을 신청한 요우는 지난달 23일 인터뷰를 위해 이민국을 방문했다가 과거에 내려진 추방 명령을 이유로 ICE 요원에게 체포·수감됐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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