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집 판 사람 평균 17만5000불 벌었다
지난해 판매 주택 분석
40% 오른 가격에 매각
전국 평균은 3만8856불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LA가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주택을 판매한 셀러들은 구입가보다 평균 40% 높은 가격에 주택을 매각했으며, 그 차액은 17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수익은 3만8856달러였다.
또 지난해 전국 평균 수익률도 20.8%로, LA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주택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지난해 주택을 판매한 셀러들의 수익을 분석한 것으로, 수익은 판매가에서 구입가를 뺀 것을 계산했다.
LA시의 주택 투자 수익률은 LA카운티 및 오렌지카운티 평균도 훌쩍 뛰어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A 및 오렌지카운티에서 주택을 매각한 셀러들은 평균 13만7000달러의 수익을 남겼으며, 수익률은 33.1%였다.
LA에서는 특히 잉글우드, 벨에어, 오션파크, 웨스트아담스 지역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 보고서는 지난해 이들 지역에서 주택을 매각한 셀러들은 최소 7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벨에어 지역 셀러들은 구입가 대비 100만 달러 이상 높은 가격에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LA다운타운과 롱비치 지역 셀러들은 수익률이 각각 21.5%와 19.8%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LA시의 셀러들은 주택을 평균 9년 정도 보유한 후 매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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