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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시카고 근교 본사 250명 해고

"호프만에스테이츠 본사, 폐쇄 계획 없다"

몰락한 유통 공룡 '시어스'(Sears)가 시카고 북서 서버브 호프만에스테이츠에 소재한 본사 직원 250명을 추가 해고할 계획이다.

한때 미국 최대 유통업체로 시대를 구가했으나, 설립 126년만인 지난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시어스는 내달 28일부터 '14일 인력 감축'(14 day workforce reduction)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주 정부 당국(Department of Commerce and Economic Opportunity·DCEO)에 보고했다.

시어스는 계속된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본사를 완전히 닫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시어스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미 전역에서 총 26개 매장을 추가 폐쇄할 방침이다.



시카고 서부 서버브 블루밍데일과 인디애나 주 메릴빌의 시어스 매장, 시카고 브릿지뷰의 K마트 등이 해당된다.

해당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 일리노이 주에 남아 있는 시어스 매장은 총 5개(시카고 리지, 노스 리버사이드, 샴버그, 웨스트 던디, 피오리아), K마트는 데스플레인스가 된다.

1892년 설립된 시어스는 1973년 당시 '세계 최고층'으로 이름을 올린 시카고 시어스 타워(Sear Tower·110층·1450ft) 를 짓고 본사로 쓰다가 1993년부터 호프만에스테이츠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때 4000개에 달하는 매장과 35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유통시장을 주름잡던 시어스는 현재 미 전역에 170여 개 매장을 유지하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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