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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박물관들, 한국 출장 중단

필드뮤지엄•미술관•애들러천문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시카고의 유명 박물관들이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 지역 출장을 중단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연사 박물관 '시카고 필드 뮤지엄'(Field Museum), 미술관 '아트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Art of Institute of Chicago), '애들러 천문대'(Adler Planetarium) 등은 직원들에게 여행 자제령을 내리고,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지역 출장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필드뮤지엄 대변인은 "연방 질병예방센터(CDC)가 코로나 위험도를 미디엄(Medium) 또는 하이(High)로 지정한 지역이 여행 자제 또는 출장 중단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서 박물관 운영시간 및 이벤트 일정 등에는 아직 아무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아트인스티튜트 대변인은 "직원과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위험도 높은 지역 출장 취소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해외 여행은 가능한 일정을 변경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들러 천문대 대변인은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곳의 필수적인 출장만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어바나-샴페인 소재 일리노이대학과 시카고 소재 로욜라대학, 노스웨스턴대학 등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스터디 어브로드'(study abroad) 중인 학생들에게 귀국을 서두르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대중교통국(CTA)은 확산 속도가 빠른 코로나19에 대비해 차량 및 전철 등의 청소 및 소독을 한층 엄격히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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