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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7일 시카고서 대중집회

그랜트파크서... IL 경선 총력
바이든 13일 모금행사 예정
워런 상원의원 5일 중도하차

일리노이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78•버몬트)이 시카고를 찾는다.

샌더스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카고 도심 그랜트파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랜트파크의 '페트리요 뮤직 쉘'(Petrillo Music Shell)에서 열리는 샌더스 선거유세는 모든 대중에게 무료로 열려 있으며, 오후 12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샌더스 유세에는 최소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며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샌더스는 시카고대학을 졸업하고 정치운동을 하다 버몬트주 벌링턴 시장(1981~1989), 연방하원의원(1991~2007) 등을 거쳐 2007년 연방상원에 입성했다.



무소속으로 정치활동을 하면서 2016년과 2020 대선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그는 단일 국민건강보험제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과 (자본과 권력이 극소수 특권층에게 집중되는) 과두제 타파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일리노이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인 샌더스는 오는 10일 일리노이 북부 락포드 시의 '코로나도 아트센터'(Coronado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수퍼 화요일'에서 약진하며 반전에 성공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7)은 오는 13일 시카고를 방문, 모금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중 집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리노이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가 크게 앞서나감에 따라 바이든은 일리노이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5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하차할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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