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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한국발 승객 검사 안해"

탑승 전 코로나 검사… 시카고 도착시 추가 검사 고려 중

현재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여객기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능성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일리노이 보건 당국이 공개했다.

일리노이 응급상황관리처(IEMA)는 5일 "코로나19 위험지역 가운데 중국과 이란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오헤어공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인을 받고 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하기 전 이미 검사를 받기 때문에 별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쿡 카운티 20대 남성이 일리노이주 5번째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헤어공항의 정책에 변화 및 추가 지침이 생길 수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코로나19와 관련 "고위험 국가에서 미국으로 오는 이들에게 해당 국가 출국 때는 물론 미국 도착 시에도 의료 검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3일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직항편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탑승 전 의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미국 공항에서도 이들에 대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든 미국행 승객은 인천과 김해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탑승 가능하다.

IEMA는 최근 한국과 이탈리아를 방문한 주민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줄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

일리노이 보건국은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면 핫라인(800-889-3931)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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