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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 2편 개봉

고(故) 이태석(사진) 신부 10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 2편이 개봉한다.

KBS는 내년 1월 ‘울지마 톤즈’의 2편인 ‘울지마 톤즈: 수크란바바’(가제)가 개봉한다고 7일 밝혔다. ‘수크란바바’란 남수단어로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다.

이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8년간 의사와 교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0년 48세로 선종했다.

이 신부는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했지만 군의관 복무 시절 신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광주 가톨릭대를 거쳐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2001년 사제품을 받은 후부터 2008년 11월까지 8년간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마을에 병원을 세우고 헌신적인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신부는 이 병원에서 한센병을 비롯한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살폈고 학교와 기숙사를 세워 가난한 어린이들이 자립하도록 도왔다. 그러나 2008년 말 대장암 선고를 받은 뒤 2010년 1월 세상을 떠났다.

KBS는 2010년 4월 이 신부의 삶과 죽음, 수단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룬 ‘KBS스페셜 - 수단의 슈바이처’를 방송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재편집한 ‘울지마 톤즈’는 같은 해 44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봉을 앞둔 ‘울지마 톤즈: 수크란바바’는 전편에서 담아내지 못한 이 신부의 인터뷰와 마지막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고 김수환 추기경 다큐멘터리 ‘바보야’를 연출한 강성옥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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