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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사랑방] 70주년 6·25에 부쳐

70년 전 오늘(25일)은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

당시 순국, 호국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하고 지구촌의 모범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과 미국, 세계 여러 나라 젊은이들의 값진 희생 덕분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이곳의 한인들도 6·25 참전용사의 공로와 희생을 되새기며 감사의 묵념을 올리는 시간을 잠시라도 갖길 바랍니다. 많은 미국인에게 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입니다. 그러나 우리 후세마저 한국 전쟁을 잊도록 놓아둘 순 없습니다.



한민족의 숙원은 통일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은 물론 미국의 한인사회에서도 친일파니, 공산주의자니 하며 편을 가르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래서야 언제 통일을 이루겠습니까.

6·25 70주년인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이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반도에선 다시 남북 간 긴장 국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70주년 6·25를 국론 결집과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 국가적 난제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6·25가 남긴 교훈 중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한반도 정세가 요동칠 때일수록 이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자유를 사랑하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더 굳건한 반석 위에 세워 후세에게 부강한 나라를 맡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이승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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