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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중학생 명문대 주최 토론대회 석권

조지아주 브라이언 유군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도시인 스와니에 사는 한인 중학생이 명문대학 주최 토론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스와니 리버워치 중학교에 다니는 브라이언 유(사진) 군은 지난 2월 하버드대학을 시작으로 3월 조지타운대학 이달 11~12일에는 켄터키대학 토론클럽에서 주최한 중학생 토론대회에서 모두 우승 혹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2인 1조의 팀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 우승 외에도 유 군은 조지타운과 켄터키대학 대회에서는 심사위원 선정 최우수 토론자로 뽑히기도 했다.

올 가을 램버트 고교에 진학하는 유군은 "1년 전만 해도 상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는데 짧은 시간동안 내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토론을 시작하기 전 소극적이고 부끄럼 많은 소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중연설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인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유군은 말했다.

유군은 각 대회 1개월 전쯤에 주제를 전달받고 파트너와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토론 주제는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계속해야 하나' '인도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승격되어야 하나' 등 국제정세 문제였다.

유군은 "처음에는 구글 검색으로 위키피디아와 최신 기사 등을 찾아보면서 이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추고 토론 파트너와 서로 공부한 내용을 나누며 큰 그림을 정리했다"며 "대회에 인접해서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저명한 학자들의 논문이나 전현직 외교관들의 에세이 등을 찾아보며 대비했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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