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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목소리도 환영 받아…나서서 발언해야"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연례 갈라서
'스피릿오브아시안아메리카' 상
콘데나스트 안젤라 변 씨 수상

18일 맨해튼 더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아메리칸연맹 30주년 기념 갈라에서 '스피릿오브아시안아메리카(Spirit of Asian America)'상을 수상한 안젤라 변 씨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18일 맨해튼 더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아메리칸연맹 30주년 기념 갈라에서 '스피릿오브아시안아메리카(Spirit of Asian America)'상을 수상한 안젤라 변 씨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18일 맨해튼 더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의 30주년 갈라에서 콘데나스트에서 최고어카운트디렉터(Executive Account Director) 직책을 맡고 있는 안젤라 변 씨가 미국을 만들어가는 아시안 정신을 기리는 '스피릿오브아시안아메리카' 상을 수상했다.

콘데나스트는 보그·W·골프다이제스트·알루어 등 내로라하는 잡지들을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변 씨는 아시안 경영진이 흔치 않은 패션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한편 회사의 '다양성 경영진 위원회(Executive Council of Diversity)'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위원회 활동을 통해 아시안 멘토링·취업 등을 도와 온 그는 "많은 경우 아시안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느낀다"며 "하지만 요즘처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기업이나 동료는 오히려 다른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우리의 의견이 신선하다고 느끼고 발언을 환영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발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란 변 씨는 UC버클리에서 석사를, 위스콘신대학교 법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콘데나스트 입사 전 포덤대학교 법대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조앤 유 AAF 사무총장은 "여러 업계의 아시안 리더들을 소개하는 연례갈라 행사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아시안 그룹을 무시·비난하거나 소외시키는 풍조에 대항해 아시안들이 이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출판업계의 리더인 안젤라는 아시안 커뮤니티와 메인스트림 미디어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변 씨가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 씨 외에도 ▶아시안·히스패닉 주민들을 위해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소모스커뮤니티케어의 헨리 첸 회장 ▶뉴저지 소재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업체 트로넥스인터내셔널의 도널드 추 회장 ▶마스터카드 '포괄적 경제성장(Center for Inclusive Growth)'의 파라그 메타 사무총장 등 총 네 명이 '스피릿오브아시안아메리카'상을 수상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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