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박물관 소녀상 훼손
일본인 추정 남성
빵가루 뿌리고 도주
박물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박물관 출입기록부에 자신의 이름을 ‘김정일’이라고 명시하고 ‘빵에 햄을 낀다’는 문장을 일본어로 적었다. 남성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박물관 김애린 큐레이터는 3일 뉴욕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2일 오후 뉴욕한인회로부터 남성에 대해 연락을 받아 소식을 알게됐다. 3일 첼시지역 경찰서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관할 13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harassment’로 기록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물관에 따르면, 남성은 건물 1층에서 나오는 사람이 연 문을 통해 건물로 침입했다. 당일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일이었지만 뉴욕한인회는 정상 운영 중이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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