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도웁시다”
뉴욕교협·뉴욕중앙일보 공동
캠페인·모금 운동 전개 계획
협의회는 3일 “금주 내로 임원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10일경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퍼지고 있으며 이곳 뉴욕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한민국을 돕는 데 미약한 힘이나마 쏟겠다”고 했다.
협의회는 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곳 뉴욕 일대 한인 신자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 및 교계에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수시로 알리고 계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각국에 있는 교회협의회 및 한인동포들이 합심해 한국의 피해 지역을 돕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재학 목사)는 워싱턴 약사회와 함께 대구·경북 돕기 ‘사랑의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애틀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하는 대구 출신 이 인(미국이름 아이크 리) AI싱크탱크 공동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성금 1만 달러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독일 함부르크한인회(회장 방미석)도 “고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동포들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중동 지역 30여개 국 전·현직 한인회장 모임인 아프리카중동한인회·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도 오는 6일까지 모금을 펼쳐 대구시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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