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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영화의 극치 ‘협녀’ 개봉

이병헌·전도연·김고은 출연

전지현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암살’에 이어 북가주에서 한국의 대작영화가 또 개봉돼 흥행 몰이에 나섰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제작부터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무협 액션 대작 ‘협녀, 칼의 기억(Memories Of The Sword·이하 ‘협녀’)’이 바로 그 영화.

영화 ‘협녀’는 중국 영화의 전유물과도 무협물 장르에서 ‘와호장룡’‘영웅’‘엽문’ 등을 뛰어넘는 압도적 영상미와 수려한 액션으로 무협 영화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혼돈이 세상을 뒤덮고, 백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던 고려 말 무신정권 속 세 검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신정권은 칼 하나만 있으면 천민도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던 시대로 권력을 탐하는 세력의 수탈이 그 어느 때보다 심했다. 영화 속 천한 노비 출신 유백이 왕을 쥐락펴락하는 최고 권력가가 될 수 있었던 드라마틱한 설정은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또한 모계 사회였던 고려는 여성들의 지위가 높았고, 때문에 유백에게 칼을 겨누는 두 여검객 월소, 홍이의 캐릭터를 부각 시키는데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대적 배경이 됐다.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한 야심가 유백(이병헌)과 당대 최고 여자 검객인 협녀 월소(전도연),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김고은) 등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출연진들의 화려하면서도 수준 높은 무술 연기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인어공주’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인물들의 섬세한 감성 표현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내 캐릭터의 감성과 욕망이 그대로 칼끝에 녹아든 한국형 무협 액션 영화가 탄생됐다.

북가주에서는 이미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AMC메트레온16과 쿠퍼티노 AMC스퀘어16에서 개봉돼 절찬 상영중이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 관한 자세한 상영 및 티켓 예매 정보는 MemoriesOfTheSword.com 또는 facebook.com에서 K movie 페이지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AMC(135 4th St. Suite 3000, SF), 쿠퍼티노 AMC(10123 N. Wolfe Rd, Suite 3000, Cupertino)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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