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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가나안 연합감리교회 강정욱 목사 부임

“교단 넘어서는 화해 협력 필요”

몬트레이 가나안 연합감리교회 새 담임목사로 강정욱 목사가 지난 7월 부임했다.

강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을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과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목회상담 및 이민 신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문화, 그리고 인종차별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목회 상담과 이민 신학을 전공한 강 목사는 “이민의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한인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목회가 중요한데 이는 한인교회 전체가 함께 걸어나가야 할 길”이라며 “개인 교회를 넘어 신학교와 교단 그리고 지역 교회들 상호 간의 화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인 교회 내에 가득 찬 지나친 갈등과 분열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던 중 작은 교회들의 연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여러 교회와의 연합을 시도했던 강목사는 부임 전 장로교와 감리교라는 교단의 높은 벽을 허물고 ‘주 안에서 하나 됨’을 실천했다.



특히 2세들의 신앙교육에 관심이 많은 강 목사는 이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한국에서 유학 온 중고등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영어찬양예배를 연합으로 교회별로 돌아가면서 함께 예배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8월 21일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강 목사는 2세 신앙교육을 위해 이 지역의 미국 교회뿐만 아니라 한인 교회의 협력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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