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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하루 보냈어요"

샌프란시스코 어르신들 한데 모여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을 펼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SF 한미노인회(회장 김관희)는 12일 금문공원내 막스 메도우에서 지역 노인들과 한인들이 함께 하는 야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노인회 회원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광호 부회장, 박양규 SF체육회장, 정윤호 SF부총영사, 정승덕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한인들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김관희 회장은 “올해도 많은 한인분들의 후원과 참여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샌프란시스코 노인회는 여러 한인단체들과 함께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광호 SF한인회 부회장은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무병장수 하실 수 있다”며 “오늘 좋은 자리가 마련된 만큼 맘껏 웃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윤호 부총영사도 “금문공원 청소와 푸드뱅크 등 오랜시간 봉사는 물론 아베 방문 때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활동에 맨 앞에 서시는 등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달라”고 밝혔다.

노인회 회원들을 비롯한 60여 명의 참가자들은 노인회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하며 골프공 던지기, 보물 찾기,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양규 SF체육회장도 야유회 내내 행사진행을 도우며 자리를 함께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야유회에는 김동수 전 노인회장 횡령사건으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신동준씨 등 전직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노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관희 회장이 서면을 통해 참석을 요청하며 화해의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관희 회장은 “횡령사건과 관련해 누가 무슨잘못을 했는지는 분명하게 가려야 하지만 연세가 높으신 전직 임원들을 노인회가 외면만 하는 것도 도리는 아니라 생각했다”며 “이런 모습들이 노인회 반목으로 비쳐지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많아 화합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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