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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성인미술교술, 제3회 작품전

캐나다한인여성회 성인미술교실 ‘그리며 생각하며’ 회원들의 제3회 작품전시회가 5일 토론토총영사관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이번 연례전의 주제는 ‘봄·여름·가을·겨울’로 지도강사 이혜선 씨와 회원 10명의 작품 30여점이 출품됐다. 올해로 5년째 그림공부를 하고 있는 아마추어 화가들은 각 계절에 대한 느낌을 빼어난 색감으로 표현했다.

성인미술교실 단장을 맡고 있는 오영옥(67) 씨는 “아이들 집 거실에 내 그림이 커다랗게 걸려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엄마의 특별한 그림이라고 소중히 다루고 있다. 제2의 삶을 사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은퇴 후 붓을 잡은 오씨는 “나한테 이런 재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회원 모두가 비전공자다. 누구든 환영한다”며 동참을 적극 권장했다.



최고령 남자회원인 남병찬(73) 씨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그림에 푹 빠지게 됐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로 모든 일을 자신있게 하고 있다. 특히 은퇴자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강사 이혜선 씨는 “회원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1.2회 전시회와 달리 올해는 주제를 정했고, 작품의 사이즈도 통일했는데 모두들 너무도 놀라운 작품들을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미술교실 ‘그리며 생각하며’는 이민생활에 대한 정보교환으로 빠른 정착을 도우면서 동시에 예술적 성취감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시작됐으며 2007년부터 정기 전시회를 갖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2시-4시 여성회(27 Madison Ave.) 세미나룸에서 진행되는 미술교실은 30-70대 회원들이 드로잉 기초부터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화법을 배우고 있다. 수강료는 없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9일(금)까지 계속되며 전시 시간은 오전10시-오후5시다. 문의:(416)340-1234.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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