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한인사회 음악잔치 ‘풍성’

가을밤을 감미로운 선율로 장식하는 여러 한인단체들의 음악회가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줄줄이 열린다.

가을음악회의 첫 무대는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이사장 김명숙)이 장식한다. 교향악단은 24일(토) 오후8시 한맘천주교회에서 성인장애인공동체를 위한 제3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리처드 리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첼리스트 조엔 리가 협연하며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의 명곡이 선보인다. 입장권은 성인 25달러, 학생 15달러. 문의:[phone]/[phone].

캐나다한인교회음악협의회(회장 유은찬)도 같은 날인 24일(토) 오후7시 큰빛교회에서 ‘2009년 교회연합성가찬양제’를 개최한다. 6개 교회 성가대와 크로마하프찬양단, 테너 위기종 씨 등이 출연한다. 무료. 문의:[phone].

10월의 마지막 날은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성인장애인공동체(회장 이창희)가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31일(토) 오후7시 열린문교회에서 열리며 하모니카합주와 현악4중주, 테너 위기종, 업스트림(Upstream) 워십밴드 등이 출연한다. 무료. 문의:[phone].

초겨울의 문턱인 11월에는 캐나다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 목사)이 바톤을 잇는다. 선교단은 11월14일(토) 오후7시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선교관 건립을 위한 ‘제14회 밀알의 밤’을 개최한다. ‘클래식과 팝의 만남’을 주제로 소프라노 김은희, 팝아티스트 임태훈, 기독교여성합창단이 출연한다. 무료. 문의:[phone]/[phone].

올 1월부터 실력을 닦아온 토론토익투스남성합창단(단장 정흥섭)도 14일(토) 한인감리교회에서 창단발표회로 공식 데뷔한다. 익투스는 남성 특유의 장중하면서 감미로운 합창으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금시, 현악4중주 팀이 찬조 출연한다. 입장료 10달러. 문의:[phone].

매년 웅장한 무대를 장식하는 토론토한인합창단(단장 장해웅)은 15일(일) 오후8시 토론토예술센터에서 창립 30주년 음악회를 갖는다. 글로리아합창단(단장 김도헌)과 조인트 콘서트로 열리며 미국의 소프라노 박숙형, 테너 진철민, 베이스 노대산이 찬조 출연한다. 지휘자 김훈모 박사는 하이든의 ‘천지창조(Creation)’을, 합창단의 초대 지휘자 박재훈 박사는 헨델의 ‘할렐루야 합창’을 지휘한다. 입장료는 30달러, 40달러. 문의:[phone].

예멜합창단(단장 고혜숙)도 21일(토) 오후8시 토론토예술센터에서 가을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오라토리오의 밤’을 제목으로 엘가의 ‘사도행전’, 마스네의 ‘막달러 마리아’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30달러, 40달러. 문의:[phone].
한 달여의 가을음악회는 차세대의 한글교육을 맡고 있는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의 ‘꿈나무 한얼문화의 밤’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8일(토) 오후7시 한맘천주교회에서 열리는 문화의 밤은 기금모금을 위한 것으로 시낭송과 뮤지컬, 성악, 국악, 동요, 악기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입장료 10달러. 문의:[phone]. (오미자 기자 [e-mail])



캐나다한인교향악단 24일(토) 오후 8시 한맘천주교회(849 Don Mills Rd.)
한인교회연합성가찬양제 24일(토) 오후 7시 큰빛교회(6965 Professional Court)
성인장애인공동체 12주년 31일(토) 오후 7시 열린문교회(139 Bond Ave.)
캐나다밀알선교단 11월14일(토) 오후 7시 토론토한인장로교회(67 Scarsdale Rd.)
익투스남성합창단 11월14일(토) 오후 7시30분 토론토한인감리교회(5350 Yonge St.)
토론토한인합창단 11월15일(일) 오후 8시 토론토예술센터(5040 Yonge St.)
예멜합창단 11월21일(토) 오후 8시 토론토예술센터(5040 Yonge St.)
캐나다한국학교협회 11월28일(토) 오후 7시 한맘천주교회(849 Don Mills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