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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대규모 시설 확충…26개 병상 응급병동 신축

개원 100주년을 넘긴 차할리우드장로병원(이하 차병원)이 응급실을 2배 크기로 신축하는 등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

차병원측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억 달러 규모의 신축·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차병원그룹의 차광열 대표는 프로젝트에 대해 "커뮤니티 의료서비스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첫단계로 2017년까지 차량 6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건물을 짓는다. 완공과 동시에 곧바로 2만6000스퀘어피트 크기의 26개 병상을 갖춘 새 응급병동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부지면적 1만1000스퀘어피트의 2배, 병상은 현재 20개에서 6개 추가된다. 응급실 완공은 2019년이 목표다.

신축 계획과 더불어 환자식과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영양부서건물도 재건축한다. 이외에도 병원 안팎의 미화작업도 진행된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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