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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패밀리다…가족은 함께 살아야"

평통 미주지역 총회
협의회별 회장 발언

17기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이 참가한 올해 해외지역회의는 이전 행사에 비해 자문위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행사장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한쪽 벽면에는 평통 사무처측이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을 상대로 공모한 통일 슬로건들이 장식됐다. '하나된 통일의지, 다가오는 평화통일'이라는 올해 주제도 공모 슬로건 중 하나다.

특히 행사 첫날인 16일 환영만찬 순서 중 하나였던 15개 지역협의회 소개에서 15명 회장들은 차별화된 발언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가장 많은 주제는 '차세대 육성'이었다.

▶워싱턴 DC 황원균 회장=통일의 마차 역할을 하며 조국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일하겠다.



▶뉴욕 정재건 회장=17기 출범시 '열린 뉴욕, 창조 평통'이라는 구호로 시작했다. 뉴욕의 브랜드인 'I Love NY'처럼 'I Love 통일'이라는 브랜드를 뉴욕에서 만들겠다.

▶필라델피아 장권일 회장=우리 도시는 미국 역사와 함께 성장한 곳이다. 미국의 선각자들이 역사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듯 우리도 찾아가는 통일학교 등을 통해 조국 통일에 이바지하겠다.

▶보스턴 한선우 회장=대학이 200여 개 있는 교육의 도시다. 자문위원들도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다. 각 대학의 우수 학생들을 차세대 평통위원으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LA 임태랑 회장=회의 참석 전 일정으로 4박5일간 베트남을 다녀왔다. 많은 것을 배웠다. 비록 베트남이 우리가 바라지 않은 방법으로 통일이 됐지만 그 하나된 힘은 부러웠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을 우리 세대에 우리가 이뤄야 한다고 새삼 깨달았다.

▶오렌지·샌디에이고 권석대 회장=우리 협의회는 회의 참석전에 서해 5도를 돌면서 고교생 8명에게 장학금을 해병여단에는 위문금을 전달했다. 6월에는 국방부와 함께하는 통일 비전 콘테스트 등 연말까지 매달 굵직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휴스턴 배창준 회장=일하는 평통, 존경받는 평통이 되자고 자문위원들과 다짐했다. 가족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일하겠다.

▶댈러스 안영호 회장=모든 것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

▶애틀랜타 조성혁 회장=차세대 육성의 방법을 고민중이다. 현재 미주지역 자문위원의 80%가 시니어층이다. 원인을 분석한 뒤 세밀한 계획을 세워 공유하겠다.

▶마이애미 스티브 서=회장과 위원들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그 마음이 북한에 전달될 때 통일이 된다고 믿는다. 통일은 패밀리라고 생각한다. 가족은 같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와이 김동균 회장=미주이민 선조들이 113년전 정착한 한인 이민의 종가집이다. 그 책임을 잊지 않고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

▶샌프란시스코 정승덕 회장=미국 본토 이민의 첫발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17기는 동포사회 속으로 들어가 함께 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덴버 곽인환 회장=한인 입양아 가정 1700여명을 초청해 3박4일간 야영을 하며 통일을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알리려고 한다. 관심있게 지켜봐달라.

▶시애틀 이수잔 회장=미주 회장 15명중 홍일점이다. 시애틀은 차세대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 대학생들을 차기 평통위원으로 삼기위해 교육시키고 있다. 지난 3년간 한국에 사는 탈북자 학생들을 초청하는 후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카고 이문규 회장=앞으로 정부가 우리 미주 한인 이산가족 중 단 한명에게라도 상봉기회를 주길 바란다. 통일의 방법은 많고, 광범위하고, 복잡하다.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묵묵히 노력할 때 어느날 통일은 성큼 다가올지 모른다.


서울=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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