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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시행 첫날…'1800달러' 전문 병원 개원

가주 존엄사법 시행 첫날인 9일 북가주에서 존엄사 전문 개인병원이 문을 열었다.

머큐리뉴스는 9일 버클리 지역에서 론니 샤벨슨(64) 박사가 존엄사 전문 병원(Bay Area End of Life Options)을 개원하고 환자 진료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진료비는 초진시 200달러, 이후 상담과 관련 서류 작성, 처방전 등 사망할 때까지 1800달러가 추가된다.

전 응급실 의사이자 대표적인 존엄사 지지 전문의인 샤벨슨 박사는 지난 1995년 치사약을 구하기 위해 암시장을 찾는 시한부 환자들의 실상을 고발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샤벨슨 박사는 "지하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된 불법적인 자살 방조 행위를 합법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고통 속에 있는 시한부 환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라며 "병원 문은 열었지만 환자가 한 명도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엄사법은 기대 생존기간이 6개월 이하인 말기 불치병 환자에 한해 치사약을 처방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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