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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단체로" LA한인상의 41대 정상봉 신임 이사장

"모든 상의 멤버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A한인상공희의소 제41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정상봉 신임 이사장(사진)은 단체 활동은 참여하는 재미가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정 이사장이 LA한인상의 멤버들의 이익을 실현하고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이사회나 기타 활동이 전혀 즐겁지 않다면 참여도가 떨어지고 단체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 이사장의 설명이다.

LA한인상의가 지난 18일 41대 회장단 첫 이사회를 열 때, 기존 사각 테이블 형태에서 라운드 테이블을 배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41대 하기환 회장과 정 이사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는 이전에는 이사회에 와서도 좌우에 앉은 사람들 외에는 사교 기회가 적었지만 회의장을 라운드 테이블로 바꾸고서는 최소한 같은 테이블에 앉은 8~10명과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정 이사장 스스로도 이사회 참여나 단체활동 참여가 늘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를 하는 책임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또 그들과 함께 좋은 일을 만들어 간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지 않습니까?"

소탈하고 붙임성이 좋아, 누구와도 금방 친해지는 성격도 한인상의의 새 이사장으로는 적격이라는 평이다.

영남대 상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한국화약과 두산산업에 근무한 정 이사장은 1986년 가족 이민을 했다. "이민 1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을 다 겪었지요. 그러다가 한국 회사의 무역파트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물류 비즈니스를 시작한 게 큰 도움이 됐지요."

정 시장은 현재, 바이넥스라인이라는 물류회사의 수석전략가로 근무하고 있다.

MSFW라는 회사를 운영하다가 2015년 바이넥스와 전략제휴를 했다. 바이넥스는 한인이 설립한 물류회사로는 미주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 한국 쪽 회사들과도 다양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그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는 10월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는 한인상의 멤버들에게 한국의 좋은 회사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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