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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융자 100명 중 8명 ‘퇴짜’…최근 들어 거부율 급증

지난해 비해 80% 늘어
"소비자 부채 위험 신호"

자동차 융자 거부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자동차 융자를 신청했다 거부당한 소비자가 100명 중 8명(8.1%)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부율 4.5%와 비교하면 80%나 급증한 것이다. 연율로 환산하면 2019년 자동차 융자 거부율은 지난해의 6.1%에서 1.0%포인트나 뛴 7.1%를 기록했다.

반면 크레딧카드나 모기지 융자 및 재융자 신청 거부율은 되레 줄어 대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융자 거부율의 급작스러운 증가세는 지난 10년 동안 자동차 융자가 너무 쉽게 이뤄졌다고 판단한 융자 업체들이 다시 까다로운 잣대를 적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는 또 다른 재정적 거품 형성의 신호로 볼 수 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처럼 소비자 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리서치는 지난 10월 소비자 부채 규모가 올해 초보다 4.8%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는 완만해지고 있다며 내년 소비자 부채 증가세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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