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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감과 매실을 절인 우매보시가 해장법

나라별 숙취해소법

 타임지에서 발표한 세계3대 수퍼푸드 중 하나로 뽑힌 '프리크리페어'는 선인장의 열매로 중미에서 숙취해소에 인기가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 섬유질 및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알코올로 인해 발생된 과다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지켜주고 숙취로 인해 고갈된 여러 필수 영양소들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인들은 음주 다음 날 '블러드 메리'라는 칵테일을 숙취해소용으로 마시는데, 이 음료의 주성분인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프레리 오이스터'도 즐겨먹는 숙취 음료. 후추, 우스터스 소스, 식초, 브랜디 그리고 역시 토마토가 들어간 음료다. 영국에서도 이 블러드 매리를 애용한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조개와 토마토, 양파를 푸짐하게 넣은 수프를 먹는데, 조개의 타우린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러시아인들이나 텐마크 등 북구 유럽 사람들은 집에서 담근 피클이나 양배추 절임 국물을 마신다. 한국의 동치미와 비슷한 이치다.

양배추는 비타민U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고, 다량 함유된 비타민K와 안토시아닌이 숙취로 야기되는 뇌신경손상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양배추와 오이즙에 소금을 넣어 만든 '라솔'이라 부르는 음료도 즐겨 마신다.

독주를 많이 마시는 중국에서는 '싱주링'이라는 특효처방이 있다. 싱주링은 인삼, 굴 껍질, 칡뿌리 등 6가지 천연재료들로 만든 전통차로 기원전 200년 전부터 중국인의 숙취 해소로 사랑받아 왔다.

또는 녹차에 레몬이나 식초 등 신맛이 나는 재료를 넣어 마시기도 한다.

일본인들은 감과 매실을 절인 우매보시가 해장법 중의 하나. 비타민C가 풍부해 알코올 분해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오카유'라는 쌀로 쑨 죽과 채소 절임을 반찬으로 곁들여 해장을 하기도 한다.

또 녹차에 다시마와 다랑어 국물을 부어 밥을 말아먹는 '오차스케'로 속을 풀기도 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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