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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와무채, 곡선과 직선…아름다움의 시작은 밸런스

세계 패션계 주목 FIDM 패션쇼로 본 올해 패션 코드

패션디자인전문학교 'FIDM'(Fashion Institute of Design & Merchandising)은 매년 졸업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의 학생 10여명을 선정 '데뷔'라는 제목으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갖는다.

이 패션쇼에는 일반 의상 뿐 아니라 텍스타일 전공 학생들의 의자와 의상을 매치시킨 '체어링 스타일'(Chairing Styles)과 무대 의상 전공생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무대의상쇼'도 함께 등장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여성의 일상복과 파티복, 남성복, 어린이 의상이 선보이는 어드밴스드 패션 디자인 스튜던트 패션쇼. 이 쇼에는 학생들의 디자인을 보기 위해 세계적 명품 브랜드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를 들으며 패션 감각을 익힌 이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패션의 흐름을 캐치하기 위해서다.



이들 패션 스쿨의 졸업 의상쇼는 파리나 밀라노, 뉴욕 등 패션을 리드하는 본고장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 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 신선함이 겸비돼 있어 명품 브랜드가 흥미있게 지켜보는 '블루 오션'이다.

지난 4월초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데뷔 쇼에는 'BCBG 맥스 아즈리아'를 포함, '게스' '세인트 존 니트', 트루 릴리전 브랜드 진 등 유명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 이들의 프레시한 패션 감각을 읽느라 바빴다.

FIDM 출신으로 세계 패션을 리드하는 유명 디자이너 닉 베레오스는 "패션도 예술이다.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성과 신선함이며 이것은 백지 상태의 배움에서 얻어진다"며 세계 패션계가 FIDM 졸업생 패션에 주목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포에버 21'을 포함 100여 유명 브랜드와 기업의 후원 속에 열린 FIDM 졸업생 패션쇼에 등장한 올해 패션 코드는 조화. 동양과 서양, 유채와 무채, 직선과 곡선 등의 대비를 통한 밸런스가 FIDM의 올해 졸업생들이 강조한 유행의 주제다.

파릇한 야심으로 이들 패션스쿨 졸업생들이 무대 위에 펼쳐놓은 미래 패션의 유행 코드를 소개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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