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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마일 넘나든 '63분의 추격전'



시속 100마일을 넘나들며 픽업 트럭 한 대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트럭 운전자는 19일 오후 1시 12분쯤 몬로비아 로컬 도로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운전자는 경찰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트럭은 2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으로 진입해 시속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질주했다. 랜초 쿠카몽가까지 간 트럭 운전자는 차를 돌려 반대 방향으로 다시 도주했다. 이후 프리웨이와 로컬 도로를 오가며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났다. 57번 프리웨이에서 10번 프리웨이로 이어진 추격전.



하지만 운전자는 온타리오 공항 인근 아치바드 애비뉴에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포위 돼 결국 체포됐다.

1시간 3분. 총 이동거리는 몬로비아에서 온타리오까지 약 30마일을 기록했다.

CHP는 "다행히 큰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럭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이 왜 이들에게 정지 명령을 내렸었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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