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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 태평양 횡단 성공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태평양 상공을 건너는 데 성공했다.

지난 21일 하와이를 출발한 비행기는 62시간 논스톱 비행에 성공해 23일 오후 11시 45분 실리콘 밸리 마운틴 뷰에 착륙했다.

스위스 출신 베르트랑 피카르드는 착륙 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 접근 비행을 하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금문교 위를 비행하는 장면은 항공 촬영 돼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비행에 성공한 피카르드는 동료 조종사 앙드레 보르슈베르와 교대로 조종대를 잡았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태양광 비행기의 세계 일주 비행을 시작했다. 두 조종사는 오만, 미얀마, 중국, 일본 그리고 하와이를 거쳐 캘리포니아까지 날아왔다. 하지만 이번 하와이-샌프란시스코 구간은 태평양을 건너며 비상 착륙지가 없어 가장 위험했다고 전해졌다.

솔라 임펄스 2는 기체 표면에 1만7000개의 광전지가 부착돼 태양광을 흡수한다. 날개 길이가 72미터로 보잉 747기 보다 4미터 길지만 무게는 2.3톤 밖에 나가지 않는다. 보잉 747기의 무게는 300톤에 달한다. 평균 속력은 시속 70킬로미터다.

솔라 임펄스 2의 다음 비행은 캘리포니아~뉴욕 구간이다. 뉴욕에 착륙한 다음으로는 대서양을 건널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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