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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 110만명 대피령 예정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가 다가오면서 플로리다주에 비상이 걸렸다. 북상중인 매튜로 인해 주민 11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이티에 상륙한 매튜는 최대급인 카테고리5 바로 아래인 4급이다. 현재 시속 145마일의 강풍이 아이티를 덮쳤으며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AP에 따르면 매튜로 인해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9명에 이른다.

아이티를 덮쳤던 매튜는 쿠바와 플로리다 해안을 향해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4일 오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곧 대피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 허리케인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플로리다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에 대피령이 내려지기 전에 먼저 집을 떠날 수 있다면 당장 떠나야 한다. 집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목숨을 다시 지을 수 없다"고 주민들에게 경고를 전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의 예측에 따르면 매튜는 초속 230㎞의 강풍을 동반한 채로 북상하는 중이다. 마이애미와 보카 레이턴을 비롯한 플로리다의 여러 도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는 대서양 허리케인 중 최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것으로, 한 때 5급으로 분류되어 2007년 펠릭스 이래 이 지역 최강의 허리케인으로 기록됐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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