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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국경 최대 관문 봉쇄

샌이시드로 검문소 전격 폐쇄
이민자 군중에 최루탄도 발사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의 미국 입국을 우려해 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5일 결국 남부 국경 최대 관문인 캘리포니아주 샌이시드로 출입국 검문소를 전격 폐쇄했다.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 티후아나에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 사이에 있는 샌이시드로 출입국 검문소에 접근하자 국경세관보호국(CBP)은 이 검문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해차량과 보행자의 통과를 금지시켰다. 또 CBP 요원들은 이후 국경 너머 이민자들을 향해 최루탄을 쏴 해산시키려고 했는데, 최루탄은 여성과 어린이들에게도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추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샌이시드로 출입국 검문소는 미국에서 가장 바쁜 육상 입국 장소로, 하루 평균 7만 대의 미국행 차량과 2만 명의 보행자가 통과하고 있다.

>> 관계기사 2면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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