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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주택단지 개발 논란…치노힐스 벨라노컨트리클럽

지역주민 골프장 유치 원해

한인 골퍼들이 자주 이용하는 치노힐스 소재 벨라노 컨트리클럽에 고급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벨라노컨트리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WGP 벨라노사는 최근 벨라노홈오너어소시에이션 대표 마이클 콘라드에게 컨트리클럽에 들어설 주택 프로젝트 내용을 공개했다. 또 WGP 벨라노사의 로버트 J. 히스와 그의 사업 파트너 마이클 슐레진저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벨라노 주택 소유자들을 직접 만나 3가지 주택개발 옵션을 설명하기도 했다.

WGP 벨라노사에서 제시한 3가지 옵션은 ▶18홀 코스 내에 174채의 일반 주택을 건설하는 안 ▶기존과 같은 고급주택 130채를 전 코스에 건설하는 안 ▶골프 코스 폐쇄안이다.

마이클 콘라드 주민대표는 "WGP가 주택을 개발할 목적으로 다른 지역의 골프 코스도 구입한 것으로 안다"며 "주택건설이 불허되는 경우에 그들은 골프 코스에 추가로 주택 건설을 허용하도록 온갖 방법을 동원해 왔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기사에 따르면 한 예로 새 소유주인 슐레진저는 에스콘디도 컨트리클럽에 600채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자신의 계획을 주민들이 반대할 때 페어웨이에 닭을 풀었다. 당시 샌디에이고카운티 대기오염 방지 부서는 배설물 확산을 막기 위해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역 사회 개발 이사인 조안 롬 바르도는 "소유주가 벨라노에 추가 주택 건설의 의도가 있다면 치노힐스 종합 도시계획에 부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콘라드씨는 주택소유주협회의 많은 회원들이 새로운 소유주가 원래 상태로 골프 코스를 복원하기를 원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소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그렉 노먼이 설계한 18홀 골프 코스다.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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