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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오스틴지구 '핑크 하우스' 보존될까

Kevin Rho·유동길
Kevin Rho·유동길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25 15:03

[VHT studio]

[VHT studio]

▶1894년 건축된 빅토리아 건축양식

시카고 도심 서부 범죄 다발 지역 오스틴 지구에서 '사랑'의 상징이 돼온 일명 '핑크 하우스'(Pink House)가 125년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핑크 하우스'의 소유주인 앤더슨 가족은 최근 집을 부동산 시장에 내놓고, 뜻있는 사람에 의해 잘 보존되길 희망했으나 매입자가 나서지 않자 속을 끓이다 집 상태 복원을 위해 클라우딩 펀딩 '고펀드미'(GoFundMe) 사이트를 통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1894년, 빅토리아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667스퀘어피트, 침실 5개 규모의 이 집은 애초 진초록색이었지만 33년 전인 1986년 이 집을 매입한 현 소유주, 앤더슨 가족이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부를 핑크색과 흰색으로 페인트했다.

오스틴 지구는 주민수 9만7천여 명 가운데 흑인이 83%에 달하는 흑인·저소득층 다수 거주 지역이며, 범죄 다발 지역이기도 하다.

소유주의 딸 욜랜다 앤더슨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 아이시아 앤더슨 목사가 집을 매입한 후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으로 고치고 관리했다며 총기폭력과 약물의 동네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에 사랑의 상징이 된 핑크 하우스가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모금 목표를 30만 달러로 세운 집 주인 아이시아 앤더슨은 "한때 사람들이 쉽게 지나쳤거나 잊었던 것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다"며 집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KR

▶시의회, 라이트풋 윤리개정안 만장일치 승인

시카고 시의회가 24일 지난 5월 로리 라이트풋 신임 시장이 내놓은 윤리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개정안 공개 이후 시의회 일각에서는 감찰관 사법권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 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세금과 관련해 시의원 및 공직자의 개인고객 업무 금지 ▲윤리 법규 위반시 벌금 2배 이상 상향 조정 ▲감찰관들의 수사권 확대 및 공소시효 연장 ▲비영리 목적을 포함하는 ‘로비’ 개념 재지정 등이다.

데이비드 오르 전 쿡카운티 서기관은 “개정안이 모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진 않지만 훌륭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앞으로 부동산 용도 규정 등에 대한 개정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트풋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력을 이용해 지역 사업주들에게 자신의 개인 법률사무소 이용을 강요하는 등 부정 부패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민주계 거물 시의원 에드 버크(14지구)와 관련 “시의원의 첫번째 책무는 시민들을 위한 성실한 직무 수행”이라며 “유죄가 입증되더라도 사퇴를 요구하진 않겠지만 시 윤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DY

▶레익뷰 이스트 호텔 투숙객-경찰 밤새 대치

시카고 북부 레익뷰 이스트 호텔서 투숙객과 경찰 특수기동대가 밤새 대치 상황을 벌였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23일 밤 11시30분경 "호텔방에서 소리를 지르고 벽을 치는 손님을 격리시켜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남성을 방 밖으로 유도하려 했지만, 그는 외려 경찰을 협박하며 나오기를 거부했다. 결국 오전 12시30분경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들은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이동식 지휘소를 설치했다.

용의자는 결국 오전 4시30분경 특수기동대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고, 정신건강 평가를 받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조사 중이며, 당시 상황이 다른 투숙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는 언급하지 않았다. @KR

▶골프장 관리직원, 카트에 깔려 사망

골프장 관리를 하던 30대 남성이 카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웨스트체스터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8시 45분경 시카고 하이랜즈 컨트리클럽 6번째 홀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티머시 가빈(31)은 골프장 잔디에 화학 약품을 도포하다 카트에 실려있던 대형 상자가 떨어지며 튕겨나가 의식을 잃었고, 이후 카트에 치었다.

가빈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그 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당시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KR

▶고가 브랜드 업소 창문 깨고 전시 의류 절도

지난 24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유명 브랜드 업체 창문을 깨고 고가 의류를 훔쳐간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은 “24일 오전 4시 15분 후드티를 입은 세 명의 남성이 창문을 깨고 업소 내 3개의 마네킹에 입혀두었던 의류 등을 훔친 후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도난품에는 의류 외 핸드백과 구두 등도 포함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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