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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FBI, 로즈몬트 시·시장 일가 수사 중

Kevin Rho·유동길
Kevin Rho·유동길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26 15:03

[Rosemont]

[Rosemont]

▶불법 수의계약 · 부패 혐의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인접한 일리노이 주 비즈니스 거점 도시 로즈몬트 시 당국과 브래들리 스티븐스(공화) 시장 일가가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고 있다.

FBI는 전·현직 시청 직원 등을 신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응한 이들에 따르면 FBI는 로즈몬트 공공안전국의 보안 관리 계약 및 부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즈몬트 시는 지난 2015년 '몬터레이 시큐리티 컨설팅'(Monterrey Security Consultants, Inc.)에 로즈몬트 소재 올스테이트 아레나, 로즈몬트 극장, 도널드 E 스티븐스 컨벤션 센터 등의 보안 관리를 맡겼다.

기록에 의하면 로즈몬트 시 당국은 몬터레이 측과 5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지만, 다른 경쟁 업체 어디와도 접촉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문제가 됐다. '불법 수의계약'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FBI는 로즈몬트 공공안전국 내 경찰과 소방관들이 불법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싸움을 벌인 사건과 관련, 단 한 번도 처벌받은 적이 없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스티븐스 로즈몬트 시장은 "어느 상자에나 썩은 사과가 들어있게 마련"이라며 부정 및 부패 행위는 극소수의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벌인 일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FBI가 수사를 벌이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시장은 "로즈몬트 시와 공공안전국 수준은 최정상급"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FBI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R

▶자전거-차량 충돌 사고 잇따라

최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에 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시카고 레이븐스우드 지구 노스웨스턴 길과 웨스트 몬트로즈 길 교차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17세 소년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했다.

경찰은 SUV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 자전거를 치었고, 사고를 낸 이후에도 멈춰서지 않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소년은 인근을 지나던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카메라(CCTV) 영상을 확인하고 뺑소니 차량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주 초 시카고 서부 서버브 오로라 시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지는 등 자전거와 자동차 충돌 사고가 빈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KR

▶미시간호수 익사 사고 잇따라

더위가 계속되면서 미시간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익사하는 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경 시카고 남부 사우스쇼어지구의 레인보우 비치에서 수영하던 26세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함께 비치를 찾은 친구들은 피해자가 수영을 하다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시카고 소방당국은 곧 현장에 헬기와 다이버를 투입,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피해자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회생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25일 오전 8시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쿡 카운티 검시소 측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KR

▶레이크 카운티. 코요테 출몰 급증

레이크 카운티 산림보호국(Forest Preserve District)은 리버티빌 인근 올드 스쿨 산림 보호구역에 최근 코요테가 빈번하게 출몰하면서 해당 지역을 8월 중순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산림 보호국은 "코요테 출몰 신고가 급증했고 지난 9일에는 주민의 뒤를 따라 온다는 신고까지 접수됐다"며 "애완견이 있을 경우 코요테들의 행동 패턴이 달라진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 보호국 크리스 앵커(Chris Anchor) 야생동물학자는 "매년 여름 코요테의 이상 행동 패턴과 관련된 신고가 많이 접수된다"며 "송곳니를 가진 강아지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생각해 발생한다"고 전했다.

산림보호국은 코요테 접근 대처 요령에 대해 "강아지를 들고 코요테로부터 떨어지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코요테의 공격적인 반응을 강화할 수 있다"며 "코요테는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대부분의 경우 먼저 공격하지 않으니 이를 이용해 신속히 자리를 대피하라"고 설명했다. @DY

▶암트랙-메트라, 유니언역 임대비 갈등

메트라(Metra)와 암트랙(Amtrak)이 시카고 다운타운 유니언 역의 임대 비용을 놓고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소유권을 갖고 있는 암트랙은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메트라측은 오히려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메트라는 현재 연간 970만 달러를 유니언역 임대비로 지불하고 있다. 유니언 역의 이용객 중 45%인 매주 5만5000여명이 메트라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킬리스 메트라 대변인은 25일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현재 계약은 월요일(29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교착 상태인 임대비와 관련 철도 노선 관리 기관 'The U.S. Surface Transportation Board'의 중재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더라도 이용객들을 위해 메트라 운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DY
시카고 유니언 스테이션 [Wikimedia]

시카고 유니언 스테이션 [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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