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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공무원 노조, 줄줄이 파업 선언

[CTA]

[CTA]

▶공원관리국 노조도 파업 준비

[시카고 공원국]

[시카고 공원국]

시카고 교원 노조에 이어 시카고 공원관리국 노조가 파업 준비에 돌입하며 로리 라이트풋 시장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 최대 노조연합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산하 서비스노조(SEIU) 73지구에 속한 시카고 공원관리국 노조는 지난 24일 조합원 투표에서 94%의 지지로 파업을 결정했다.

공원관리국 노조의 최대 이슈는 '임금 인상'. 특히 시간당 최저임금을 받는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 션 오티즈는 "시카고 시에 살려면 생활비가 많이 든다.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SEIU 73지구는 공원관리국 노조원 뿐 아니라 학교 보조원 노조원들도 대표한다.

7천 명 이상의 학교 보조원들이 속한 노조도 파업에 찬성했고, 두 단체의 파업이 모두 현실화 할 경우, 시카고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시카고 교원 노조 파업까지 총 3개 단체의 노조 파업을 동시에 겪게 될 수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컵스, 2019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시즌 막바지 전전긍긍하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결국 2019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막바지 8연패로 주어진 결과다.

컵스는 지난 25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서 파이리츠에 4대2로 패하며 초라한 결말을 맞았다.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6이닝 동안 2실점, 8피안타, 4삼진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컵스 불펜이 8회에 2점을 내주며 승리는 파이리츠에 넘어갔다.

지난 주말 이전까지 컵스와 지구 공동 2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인 밀워키 브루어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를 9대2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브루어스는 컵스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보장받아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팀 5개 팀에 들게 됐다.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졌던 컵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결정된 후 "부상당한 주전급 선수들(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앤서니 리조 등)을 남은 경기에 모두 투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컵스는 올해는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컵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부지구 1위인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9 시즌 최종 3연전을 벌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카디널스, 브루어스,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내달 1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함께 2019 플레이오프의 막을 올린다. 아메리칸리그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되지 않은 상태고, 내달 2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폭탄 위협으로 CTA 전철 운행 임시 중단

지난 25일 퇴근시간, 시카고 대중교통국(CTA)이 운행하는 전철에 폭탄 위협이 가해져 6개 노선의 운행이 임시 중단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CTA는 오후 4시경 "전철역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송신자가 클라크와 레이크 역을 언급함에 따라 이 역을 통과하는 오렌지•그린•퍼플•블루•브라운•핑크 라인 노선들이 4시30분경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CTA 전철 이용객들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교통 수단을 찾아야 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폭탄 위협이 실제 존재한다는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고 저녁 시간 이후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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