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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달라도 우린 한마음”

다종교 여 성직자 모임 삼소회
원불교 OC교당과 음악·바자회
9일 개최…아프리카 아동 도와

삼소회 회원들이 아프리카를 방문,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있는 모습. [원불교 OC교당 제공]

삼소회 회원들이 아프리카를 방문,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있는 모습. [원불교 OC교당 제공]

 가든그로브의 원불교 오렌지카운티 교당(교무 최은종)이 연말을 맞아 원불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 성공회 여성 성직자들의 모임인 ‘삼소회’와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오는 9일(토) 오후 5시, 가든그로브의 OC교당(13091 Brookhurst St.)에서 열릴 공연은 모든 출연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OC교당에서 직접 만든 양초와 염주 팔찌, 오가닉 멸치볶음과 둥근빛 도서실에 기증된 책들이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사단법인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 모임’에 전달된다.

 최은종 교무는 “한국에서 온 삼소회원 5명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종교는 달라도 이웃사랑엔 모두 한마음”이라고 말했다.

 삼소회는 19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을 돕기 위해 원불교, 불교, 가톨릭 여성 수도자 90여 명이 음악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장애인 올림픽 선수촌에 전달한 것을 계기로 결성됐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714-638-04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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