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은 가족력에도 암검사 어려워”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8대 암 정보 제공서비스

“미국 병원시스템이 일부 까다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인들에게 암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북가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이사장 김대용)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8대암에 관한 정보를 개개인들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시작했다.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는 북가주에서 한인들에게 무료 검진을, LA에서는 중앙일보 해피빌리지와 함께 5년 전부터 매달 스마트 8대암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유데모니아의료봉사회 위재국(사진·MD) 원장은 “2018년 한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8만명에 육박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 한국내 사망자가 300명이 안되는 것을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망원인이다. 통계에 의하면, 평생동안 남성 5명중 2명, 여성은 3명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 생활 패턴을 바꾼 것처럼 암 예방을 위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암 진단이 사형선고처럼 여기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의 발달로 조기 검진과 제대로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전자의 변형으로 생겨나는 암은 가족력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계 가족 중에 암이 발병한 사람이 있다면 모든 가족들이 암에 대해서 예민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처럼 직계 가족에 암환자가 있으면 가족들도 검사를 권합니다.”

위 원장이 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결심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그는 “안타깝게도 미국병원시스템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가족력만으로 암 검사를 해 주지는 않는다”며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대개 초기를 지나 중기나 말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8대 암 및 암 검사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eudemoniams@gmail.com)로 디지털 자료를 요청하거나 문자(408-641-1004)로 본인의 이름, 영문이름과 주소를 알려주면 우편으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