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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사박물관 미래관 문 열었다

17일 한인회관에서 개관식
'한인회관의 미래' 전시 선봬
박물관 이사진 17명도 발표

17일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열린 미래관 개관식에서 김민선 35대 한인회장(왼쪽 6번째)과 초청 내빈 및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17일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열린 미래관 개관식에서 김민선 35대 한인회장(왼쪽 6번째)과 초청 내빈 및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17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한인이민사박물관 미래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한 미래관에는 김지양 디자이너가 선보인 '한인회관의 미래' 전시가 선보였다. 김 디자이너는 "한인회관 부지는 28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용도변경이 될 수 있다"며 "한인사회를 밝히는 불빛이라는 의미로 청사초롱의 컨셉으로 18~19층에는 주변 경치를 볼 수 있는 오픈에어 공간을 둔 스마트 건물로 디자인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민선 한인회장은 "(건물 디자인은) 앞으로 한인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며 가정일 뿐"이라고 말해 당장 회관 건물 증축을 추진하는 것은 아님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물관에 조선 백자대호 등 고미술품.골동품을 기증한 이재록씨에게 고미술품 기증 증서를 전달해 감사를 표했다. 또 미래관 건립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한영각 목사. 음갑선 미동부국악협회장.김정희 한국전통민요협회 미동부지부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인이민사박물관의 이사진도 이날 공개됐다.

정영인.이정화.김정희.김영덕.김민선.찰스 윤.사라 김.이평희.김승도.신범조.원혜경.최형석.박종호.김영길.애슐리 육.김현중.김순상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박물관 이사회는 곧 첫 이사회의를 개최해 이사장과 박물관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구본영 천안시장 등도 참석해 미래관 개관을 축하했다. 박 총영사는 "(한인이민사박물관이)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한인동포사회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총영사관과 문화원도 이민사박물관과 함께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인이민사박물관이 한인사회뿐 아니라 타민족에도 좋은 교육의 장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코리아아트소사이어티의 로버트 툴리 회장은 "(코리아아트소사이어티의) 한인과 타민족 회원들은 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 미술품은 물론 한인사회의 역사도 볼 수 있어 관람을 즐겼다"며 "미래관이 한국의 빼어난 기술 등을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김민선 한인회장은 "한인이민사박물관이 과거관.현재관.미래관을 다 갖춰 제가 지난 6년 동안 박물관을 맡은 임무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 미래관은 우리 2세들에게 한인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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