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념 '에그헌트' 이벤트
헬리콥터로 10만 개 달걀 투하
예배·찬양·놀이로 축제 마당
한인 교계, 특별새벽예배 열어
부활절 가장 큰 이벤트는 단연 부활절 달걀 찾기 일명 '에그헌트(Egg Hunt).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 이기도 하다.
교계는 부활절, 예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새기는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뉴저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형교회인 '뉴저지 리퀴드 처치'는 모리스타운, 마운틴사이드, 뉴브런스윅, 너틀리 등 4개 지교회와 함께 14개 지역에서 에그 헌트 행사를 개최한다.
6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에그 헌터 행사에는 10만 여 개의 달걀이 등장한다. 여기서 가장 큰 크기의 달걀을 찾는 것이다. 90분 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다 함께 참여하는 부활절 대축제로 설교와 찬양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가장 큰 크기의 부활절 달걀을 찾은 주인공에게는 아이패드 등 푸짐한 선물이 무료로 증정된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엘리멘트처치'는 부활주일인 21일 포레스트 시티 맥네이어 스태디움에서 에그헌터 행사를 갖는데, 이날 헬리콥터가 동원돼 상공에서 무려 3만여 개에 달하는 달걀이 지상으로 뿌려진다. 엘리멘트 교회측은 이날 2500 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역시 가장 큰 달걀을 찾는 이들에게는 애플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주어진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메트로커뮤니티 대형교회도 3만여 개의 부활절 달걀을 헬리콥터로 떨어뜨리는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모든 한인 교회와 성당들은 부활절 새벽 6시 특별 새벽예배를 일제히 갖고 부활절 달걀 색칠하기, 달걀 나누기 등 행사를 실시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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