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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씨,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

카네기홀, 링컨센터, 멀킨 홀 등 뉴욕 3대 콘서트홀에서 공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사진) 씨가 2019~2020년도 풀브라이트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학자·교육자·대학원생·연구원·각종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 교환 프로그램 및 장학 지원제도다.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미국으로 이민 온 우 씨의 풀브라이트 프로젝트는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연구하는 것. 작곡가 윤이상은 서독과 통일 독일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출신의 현대 음악 작곡가다. 우 씨는 윤이상을 "최초로 한국음악과 서양의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대단한 작곡가"라고 생각하며 윤이상의 음악과 철학이 미국에서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 씨는 베를린에 있는 윤이상재단과 교류하며 윤이상의 음악을 더 깊게 배울 계획. 또 프랑크푸르트 음대에 있는 3대 현대 앙상블 중 하나인 앙상블 모던(Ensemble Modern)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윤이상이 존경했던 유럽의 현대 음악을 유럽 곳곳에 다니며 연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2020년도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선정자는 총 233명으로 그 중 장학생은 80명이 선발됐다.

우 씨는 1997년 9살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클래식계의 샛별로 명성을 알리고 15세 때 카네기홀에서 파가니니 무반주 기상곡 전곡 연주로 주목받았다. 2008년 4월에는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으며 2018년에는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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