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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제퍼슨 동상 철거하라”

뉴욕시의회, 의사당 내 동상
퇴출 촉구 서한 시장에 전달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와 함께 노예제도·잔학행위와 관련 동상 등 상징물 퇴출을 촉구하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이 한창인 가운데 뉴욕시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과 대닉 밀러(민주·27선거구)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 의장 등 시의원들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지난 몇 주간 뉴요커들이 유색인종 사회를 보호하고 대표할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뉴욕시에 인종차별과 커뮤니티 분열을 담아내는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청 내부에 있는 토마스 제퍼슨 동상을 철거하길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데보라 로즈(민주·49선거구) 시의원은 “토마스 제퍼슨은 600명 이상의 흑인 노예를 소유했던 사람으로 그가 말했던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된다’는 어록에 모순된다”며 “그는 흑인들이 인종적으로 열등하다고 믿었던 사람”이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읽으면서 시의회 회의실에 배치된 제퍼슨의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버트 홀든(민주·30선거구) 등 일부 시의원들은 해당 요청과 관련 “역사를 지우려 한다”며 반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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