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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 북가주 개봉

목숨걸고 싸운 감동 실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중 발생한 제2 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연평해전(Northern Limit Line·포스터)’이 북가주에서 상영된다.

제2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 전 경기가 열리던 날, 북방한계선(NLL) 남쪽 연평도 인근을 침범하며 기습 함포 공격을 감행한 북한 경비정과 대한민국 해군 함정간에 발발한 해상 전투다. 이 전투로 당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박동혁 병장 등 6명의 전사자와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고속정 참수리 357호는 침몰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바로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한 그 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대한의 아들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 제 2연평해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그 날의 실화와 실존 인물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김무열, 이현우, 진구 세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진정성과 뭉클한 감동이 영화 전반에 담겨있다.

여기에 영화 ‘연평해전’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마지막 해상 전투 장면이다. 21세기 첫 현대전을 완벽히 묘사하기 위해 바다 위를 실제로 오가는 탄환들과 공격으로 무너지는 함교 등 처절했던 순간을 최첨단 장비와 3D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의상, 세트, 분장까지 치열했던 그 날의 현장과 똑같이 재현돼, 절체 절명의 순간에 보여준 우리 대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진한 전우애가 더욱 생생하게 전해온다.



영화 ‘연평해전’은 내용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도 주목을 받았다. 7000여 명의 일반인들이 영화 제작을 위한 크라우펀딩에 참여해 ‘월드컵 세대’ 시민의 힘으로 일궈진 ‘민중의 영화’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국민적 관심사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지난 12일에는 469만 명이 영화관을 찾아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도 “국제적인 대형 영화제작업체의 지원 없이 해군 함정 내 액션 장면을 3D로 담은 영화는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북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주에서는 오는 17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LA,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등 13개 도시에서 17일(금) 동시 개봉된다.

북가주에서는 쿠퍼티노 AMC 극장에서 상영한다.

영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티켓 예매 정보는 facebook.com/hitkmovie와 www.wellgous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AMC Cupertino Square 16(10123 N. Wolfe Rd. Suite 3000, Cuper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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