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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백상아리 주의보

엘 니뇨가 주요 원인

8월~10월 ‘주의 요망’

남은 여름 동안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해변에 백상아리가 출현할 확률이 어느 해보다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SF 크로니클은 최근 베이지역 해양 상태의 변화로 인해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백상아리와 마주치거나 공격 당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베이지역 해양 상태를 변화시킨 주범은 엘 니뇨(해수면 온도 상승 현상)다.

크로니클은 베이지역 엘 니뇨 현상이 패럴론 베이 국립 해양 보호구역에서부터 몬트레이 베이까지의 먹이감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크릴새우·멸치·고등어 등이 늘어나며 백상아리들이 베이지역 해안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초 실시한 해수면 온도 측정에서 SF 베이지역이 63.7도를 기록해 지난 10년간 8월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 7~10도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엘 니뇨 현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듯 최근에는 10명의 생물 과학자들이 90년대 200~400마리 정도로 추정됐던 베이지역 백상아리 수가 현재 240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SF 베이지역 주요 해변인 오션 비치·린다 마르 패시피카 스테이트 비치·마린 비치·스틴슨 비치 및 패럴론 아일랜드 인근에서 백상아리를 목격했다는 제보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어 남은 여름 해변을 찾는 베이지역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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