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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인종범죄률 전국 최고

2016년 인구 10만명당 12.5건

토론토 서부 해밀턴이 전국에서 인종증오범죄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해밀턴 경찰에 신고된 증오범죄 건수는 70건으로 인구 10만명당 12.5건에 달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엔 각각 82건(인구 10만명당 14.9건)과 55건(9.9건)으로 집계됐다. 해밀턴 다음으로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가 9.5건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2016년 한해 캐나다 전국에 걸쳐 모두 1천4백9건이 신고됐으며 이는 전년에 비교해 3% 증가한 수치다.

해밀턴의 인종증오범죄 70건중 유대인과 흑인주민을 표적한 것이 각각 27%와 26%를 차지했다. 해밀턴 인권단체 관계자는 “피해자들 상당수가 신고를 꺼리고 있다”며”실제 발생 건수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해밀턴 경찰은 지역내 40여개 커뮤니티 단체들과 모임을 갖고 “피해를 당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매달 접수되는 피해 신고는 평균 10건에서 12건에 이른다”며”인종비하나 욕설 등 정도가 낮은 행위라도 반드시 경찰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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